톰 페레즈 민주당 전국위원회(DNC) 위원장은 6일(현지시간) 트윗을 통해 “이대로는 더는 안 된다”며 아이오와 민주당에 아이오와 경선 집계 결과에 대한 ‘재확인(recavass)’을 요청했다. 재확인은 수작업으로 표를 다시 새는 재검표(recount)와는 다르며 각 코커스 현장에서 올라온 보고서들을 재검토하는 수준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트로이 프라이스 아이오와 민주당 의장은 “대선 캠프가 재조사를 요구한다면 준비돼 있다”고 답변했다. 재확인 작업이 시작되면 아이오와 개표 결과 발표가 더 늦어질 가능성도 있다. 신뢰성 논란과 민주당의 타격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아이오와 결과보다 11일 뉴햄프셔 프라이머리 결과를 더 먼저 알게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뉴욕=박용 특파원par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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