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 최장 잠복기 며칠?…中여성 42일만에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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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2월 11일 16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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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온 여성이 42일 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았다.

잠복기가 무려 42일로 당초 알려진 14일은 물론, 중국 의료진이 전일 발표한 최장 24일보다 훨씬 길다.

중국 환구망은 산시성 진중시 위생건강위원회가 지난 8일 65세 여성에 대해 확진 판정을 내렸다며 이 여성은 우한에서 산시성으로 돌아온 지 42일 만에 병원을 찾았다 확진자로 분류됐다고 11일 보도했다.

앞서 중국의 한 연구팀은 잠복기가 최대 24일이라고 밝혔다. 전일 ‘사스 영웅’으로 불리는 중난산 원사 팀은 확진자 1100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 조사 결과, 이같이 밝혀졌다고 발표했다.

이 팀은 쓰촨성에 거주하는 35세 남성이 20일 넘게 무증상을 보이다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이와 관련, “한 사례일 뿐 아직 확인된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WHO는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 그러나 한 사례를 가지고 일반화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국 국가위생보건위원회(위건위)는 11일 오전 0시 기준 전국 31개 성·시·자치구에서 보고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따른 누적 사망자가 전날보다 108명 증가한 1016명이라고 발표했다. 누적 확진자는 전일보다 2478명 는 4만2638명으로 집계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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