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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美 ‘전세기 대피’ 신종코로나 감염자, 실수로 퇴원…방역 ‘구멍’
뉴시스
업데이트
2020-02-12 12:43
2020년 2월 12일 12시 43분
입력
2020-02-12 12:43
2020년 2월 12일 12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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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옮겨졌다 검사 없이 군기지 귀환…이후 확진 판정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환자가 분류상 실수로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에 퇴원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중국 우한에서 ‘전세기 대피’한 격리 대상자로, 이 환자가 격리됐던 군사기지 내 추가 감염 우려가 제기된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11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전세기 대피’ 이후 이상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던 감염증 환자가 분류상 실수로 퇴원, 다른 격리자들이 있는 군사기지로 귀환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미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원지인 우한에서 전세기를 통해 850명 상당의 자국민들을 순차 대피시킨 바 있다. 이번에 실수로 풀려났던 환자 역시 최근 전세기를 통해 우한에서 대피한 미국인으로, 미러마 해병대 항공기지에 격리돼 있었다.
보도에 따르면 이 기지에선 문제의 환자를 포함해 총 3명이 지난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징후를 보여 캘리포니아대 샌디에이고 의학병원으로 옮겨졌다. 이후 병원 측은 검진을 거쳐 지난 9일 이들 세 사람을 퇴원 조치했다.
그러나 이후 보건 당국은 이들 세 사람의 표본 분석이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는 사실을 뒤늦게 발견했다. 그러나 문제를 발견한 시점엔 이들 세 사람이 이미 승합차를 타고 14일의 격리 기간을 채우기 위해 군사기지로 돌아가고 있었다.
당국은 일단 이들을 병원으로 다시 데려오는 대신 군사기지에서 자가 격리시키기로 했다. 이후 이튿날인 10일 이들 세 사람 중 한 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이다. 당국은 퇴원 이후 감염자와 접촉한 이들을 가려내고 있다.
군사기지 내 격리된 인물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 과정에서 실수가 있었다는 사실이 전해지며 기지 내 다른 격리 대상자들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CDC는 향후 이같은 실수가 재발되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직원들을 투입하기로 했다.
미국은 지난달 29일 이후 총 5대의 전세기를 통해 850명 상당의 국민들을 중국 우한에서 대피시켰다. 이들은 테바다스카, 텍사스, 캘리포니아 소재 5개 군기지에 나뉘어 격리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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