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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시진핑 “신종코로나 中경제 타격 최소화 위해 감세 등 총력 대응”
뉴시스
업데이트
2020-02-13 00:03
2020년 2월 13일 00시 03분
입력
2020-02-13 00:03
2020년 2월 13일 00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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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 상무위 주재...공장·기업 등 폐쇄 따른 손실 지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겸 당총서기는 1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으로 타격을 받은 경제를 떠받치기 위해 거시경제 정책 조정을 강화하기로 했다.
신화망(新華網)과 CCTV 등에 따르면 시진핑 총서기가 이날 주재한 최고 권력기관인 당 정치국 상무위원회는 신종코로나로 크게 악영향을 받은 업종 등에 단계적으로 한시적인 감세와 수수료 인하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정치국 상무위는 신종코로나 대책을 집중적으로 논의하면서 성장률 등 경제운영의 목표를 포기하지 않고 이의 달성을 위해 노력할 방침도 확인했다.
상무위는 금융정책을 유연히 운용하고 국유기업을 포함하는 업체의 업무재개를 질서 있게 방식으로 추진하고 감독하기로 했다.
아울러 정치국 상무위는 대규모 감원과 해고를 피할 수 있도록 고용문제를 예의 주시하고 만반의 대책을 강구하기로 했다.
시진핑 총서기는 회의에서 “힘겨운 노력을 통해 신종코로나 상황에 긍정적인 변화가 나오고 있다”며 추가 감염자 감소 등 고무적인 추이를 강조하면서 가일층 노력할 것을 촉구했다.
정치국 상무위는 “경제의 안정적인 운용과 사회 안정을 유지하겠다”면서 “적극적인 재정정책을 더욱 효과적으로 발휘하도록 하겠다”고 언명했다.
이는 신종코로나 사태에 대응해 작년 12월 열린 중앙경제공작회의 때보다 훨씬 강력한 재정출동에 나설 자세를 표시한 것으로 지적됐다.
중국은 이미 마스크 등 신종코로나 방역에 필요한 물자를 생산하는 기업과 의료 관계업종에 우대세제를 적용하고 있는데 더욱 포괄적인 감세책을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중앙과 지방이 인프라 채권을 발행하고 민간투자를 유치하는 것은 물론 대형 프로젝트 건설을 가속하는 방안도 정치국 상무위는 내놓았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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