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햄프셔와 맞닿은 버몬트가 지역구인 샌더스 후보는 2016년 뉴햄프셔 경선에서 60.1%의 압도적 지지를 얻었다. 이번에는 부티지지 후보의 돌풍이 여전하고 클로버샤 후보까지 선전해 간신히 1위를 지켰다. 아이오와의 아쉬움을 설욕하긴 했지만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갈 동력은 확보하지 못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뉴햄프셔는 미 50개 주 중 일반인 참여가 가능한 프라이머리가 치러지는 첫 지역이다. 당원만 투표하는 코커스에 비해 후보의 본선 경쟁력을 잘 보여 준다는 평가를 받는다.
맨체스터=이정은 특파원 light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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