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전염 책임을 물어 후베이(湖北)성과 우한(武漢)시의 공산당 최고지도자인 당서기를 모두 해임했다고 13일 AFP가 보도했다.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CPCCC)는 장차오량(蔣超良) 후베이성 당서기를 직위 해제하고 그 후임으로 잉용(應勇) 상하이 시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또 글로벌타임스와 신화통신에 따르면 CPCCC는 마궈창(馬國?) 우한시 당서기도 해임하고 산둥(山東)성 출신 간부로 그 자리를 대체한다.
앞서 후베이성 위생건강위원회는 이날부터 코로나19 진단법을 바꿔 임상진단 사례를 확진 사례에 포함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하루 사이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만여명, 사망자는 200명 넘게 급증했다.
(서울=뉴스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