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새 8명이 추가되면서 크루즈선 내 확진자 218명까지 포함해 총 259명으로 늘어났다.
14일 NHK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은 이날 하루 동안 일본인 8명에 대해 감염이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후생성에 따르면 Δ와카야마(和歌山)현에서 70대 남성 Δ오키나와(沖?)현에서 60대 여성 Δ도쿄(東京)에서 50대 여성과 70대 남성 Δ홋카이도(北海道)에서 50대 남성 Δ아이치(愛知)현에서 60대 남성 Δ가나가와(神奈川)현에서 30대 남성 Δ3번째 전세기 귀국자 중 60대 여성 등이 모두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세기를 통해 우한에서 귀국한 1명을 제외하면 모두 일본 내 감염이고, 감염 경로가 명확하지 않은 경우가 많아 이미 일본 내에서는 손을 쓸 수 없을 상황까지 이른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온다.
카쿠 미츠오(賀來?夫) 일본 도호쿠 의대 전염병 전문 특임교수는 “일본에서는 언제 어디서 감염이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은 상태라고 말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가운데 가나가와현에서 나온 확진자는 일본 요코하마항 인근에 정박해 있는 대형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나온 환자를 이송하다가 감염된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으로 알려졌다.
당시 이 남성은 고글과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지만 바이러스에 감염되면서 보건 인력의 안전에 대해 우려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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