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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일본 신종 코로나19 감염자 337명…도쿄서 8명 추가 확인
뉴시스
업데이트
2020-02-15 21:21
2020년 2월 15일 21시 21분
입력
2020-02-15 21:21
2020년 2월 15일 21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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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거주 40대 회사원 상태 심각
15일(현지시간)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37명으로 늘었다. 코로나19 환자가 집단 발생해 요코하마항에 정박 중인 크루즈 유람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나온 확진자 285명이 포함된 수치다.
AP통신과 NHK 보도를 종합하면 이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코로나19 감염자 67명이 추가로 확인돼 배의 확진자가 285명으로 증가했다.
도쿄도에서는 8명의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도쿄 당국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도내 일본인 남녀 8명이 추가 감염됐다고 밝혔다. 이들의 연령대는 40대~80대로 다양했다.
8명 중 7명은 13일 감염이 확인된 개인택시 운전기사가 참석한 신년회 행사장에 있었던 사람들이다. 6명은 이 택시기사의 동료와 동료의 가족이며, 1명은 행사 직원이었다.
다른 1명은 도쿄에 거주하는 40대 회사원으로, 고속철도인 신칸센을 이용해 아이치현으로 출장을 갔다가 발열 등 증상이 나아지지 않자 병원을 찾았다. 현재 심각한 상태다. 그는 “중국 사람과 만났을지도 모른다”는 취지의 이야기를 했다.
이로써 도쿄 내 누적 확진자는 14명이다.
앞서 13일 가나가와현에 거주하는 80대 여성이 코로나 19로 사망했다. 13일 확진 판정을 받은 택시기사가 이 여성의 사위다. 이 두 사람은 최근 중국을 여행한 적이 없어 감염 경로를 두고 의문이 나온다.
중국 본토 외 사망자가 발생한 곳은 일본과 홍콩, 필리핀, 프랑스 등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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