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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日교도통신 직원 10명,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자택 격리
뉴시스
업데이트
2020-02-18 12:44
2020년 2월 18일 12시 44분
입력
2020-02-18 12:44
2020년 2월 18일 12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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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가운데 1명은 총리 관저 담당 정치부 기자" 지지통신
일본에서도 언론사 직원 10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자와의 접촉이 확인됐다. 이들은 자택에서 대기하며 자가 격리하고 있다.
18일 지지통신, NHK에 따르면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교도통신사에서 해당 직원 10명을 어제부터 자택 대기시켰다”는 보고가 지난 17일 있었다고 밝혔다.
보도를 종합하면 이들 10명은 도쿄(東京)도가 지난 16일 코로나19 확진자로 발표한 60대 남성 택시 운전기사의 택시에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에 걸쳐 탑승한 바 있다. 이 택시는 ‘하이어’라고 불리는 일종의 고급택시로 알려졌다.
특히 지지통신은 관계자를 인용해 10명 가운데 한 명은 총리 관저를 담당하는 정치부 기자라고 보도했다.
스가 관방장관은 10명 가운데 과반수가 이미 택시 승차 후 2주가 지났다고 밝히고 10명 전원 발열 등 증상도 없다고 밝혔다. 10명은 17일부터 자택 격리 중이다.
그는 “정부로서는 보고 내용을 바탕으로 적절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교도통신은 지난 17일 관련 내용을 발표하고 “보도기관으로서 정부·지자체의 대책회의와 의료 관계자들을 취재하고 있는 입장임으로 관계 부처에 알리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16일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이 60대 남성 택시 운전기사는 17일자 NHK와 인터뷰에서 지난달 20일 입사 후 같은 달 22일부터 근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9일까지 11일 간 사전 예약을 한 총 34명을 택시에 태웠다. 특히 그는 택시 탑승자는 모두 일본인으로 중국인 등 외국인을 태운 적이 없어 “감염 이유는 전혀 짚이는 바 없다”고 토로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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