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항공 JAL, ‘코로나19’ 여파로 다음달 한국 노선 항공편 감편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2월 19일 00시 00분


일본 양대 항공사 중 한 곳인 일본항공(JAL)이 다음달 한국 노선 항공편을 줄인다.

18일 교도통신은 일본항공이 1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발생으로 승객수가 줄어든 한국을 포함해 대만, 중국을 오가는 항공편을 다음달 초부터 말까지 감편한다고 전했다. 부산~나리타 노선은 하루 2회였던 왕복을 1차례로 줄이고, 김포~하네다 노선은 하루 3차례 왕복에서 2차례로 줄인다. 기종도 소형화한다.

일본항공은 간사이~타이베이 노선은 주 7회 왕복편을 4번으로 줄이는 등 대만, 홍콩, 중국 등을 오가는 항공편도 함께 줄인다. 교도통신은 “일본항공이 코로나19를 이유로 중국 본토가 아닌 지역 노선에서 운항 편수를 줄이는 것은 처음”이라고 보도했다.

김예윤기자 yea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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