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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美 국무부 “한국에 대한 여행경보 2단계로 올려”
뉴시스
업데이트
2020-02-23 08:02
2020년 2월 23일 08시 02분
입력
2020-02-23 08:02
2020년 2월 23일 08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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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C도 對韓 여행경보를 2단계 '경계'로 상향
미국 국무부는 22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속도로 퍼지는 한국에 대한 여행경보를 2단계로 상향했다고 발표했다.
국무부는 이날 한국에서 코로나19가 지속적으로 지역사회 확산을 하고 있다고 보고됐다면서 어떻게 어디서 걸렸는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이는 한국인이 바이러스에 감염됐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무부는 한국에서 코로나19가 계속 번지는 중이라며 질병통제예방센터(CDC)도 한국에 대한 여행경보를 2단계 ‘경계(alert)’로 상향했다고 확인했다.
CDC는 그간 한국을 ‘지역사회 확산이 일어난 것으로 판단되는(apparent community spreads) 국가’에 포함시켰다가 상황이 악화하자 1단계 높였다.최고인 3단계는 ‘경고(warning)’로 지난달 중국에 내려졌다.
국무부는 여행경보 상향에 따라 노인과 만성적인 질환자는 한국을 찾을 경우 심각한 질병에 걸릴 위험이 더 높아질 수 있는 점을 고려해 불필요한 여행을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그래도 한국을 방문할 경우 CDC의 코로나19 예방지침을 따라야 한다고 국무부는 강조했다.
국무부 여행경보는 4단계로 1단계는 ‘일반적인 사전 주의 실시’, 2단계 경우 ‘강화된 주의 실시’ 단계, 3단계는 ‘여행 재고’, 4단계는 ‘여행금지’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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