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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인사이트호, 화성 지진 첫 확인…‘어스퀘이크’ 아닌 ‘마스퀘이크’
뉴스1
업데이트
2020-02-25 02:19
2020년 2월 25일 02시 19분
입력
2020-02-25 02:01
2020년 2월 25일 02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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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항공우주국(나사)의 화성 탐사선 인사이트호가 화성에도 지진 활동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최초로 확인했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화성의 지진 활동이 처음으로 입증됐다며 다만 이를 나타내는 적절한 용어는 ‘어스퀘이크’(earthquake)가 아니라 ‘마스퀘이크’(marsquake)가 돼야 할 것이라고 시사했다.
이날 과학자들은 지난 2018년 11월 행성의 표면에 착륙한 인사이트호가 그동안 약 450건의 지진을 탐지했다고 밝혔다.
인사이트호에 장착된 지진계에 기록된 화성의 지진 활동은 달의 지진 규모보다는 크지만 지구 지진 규모보다는 작은 것으로 밝혀졌다.
JPL 행성 지구물리학자이며 인사이트호 부책임자인 수잔 스므레카는 “아마도 뜨거운 마그마를 포함해서 깊은 곳에서 여전히 활동이 있을 것이다”며 “지진 활동은 지역에 따라 다르며 일부 지역은 여전히 활동적이다”고 말했다.
화성의 지진 활동은 일반적으로 약 45억년 전 태양계 형성 시기에 녹아내렸던 지각이 냉각되면서 발생했다.
화성에서도 지진 활동의 존재한다는 가설은 오래 전부터 있었지만 지금까지 확실하게 발견된 적은 없었다.
비교적 큰 규모의 지진이 탐지된 지역은 세르베루스 포새라고 불리는 지역이다. 이곳은 최근 지질학적 이론으로 볼 때 지난 1000만년 내 화산 흐름, 단층, 하천 흐름의 증거를 지닌 곳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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