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도 칭다오 수순 밟나…“입국자 엄격 관리”

  • 뉴스1
  • 입력 2020년 2월 26일 14시 15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국내 확산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자국민에 한국행 방문 자제를 권고하는 국가가 늘고 있다. © News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국내 확산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자국민에 한국행 방문 자제를 권고하는 국가가 늘고 있다. © News1
중국 칭다오와 웨이하이 등 7개 도시에서 한국발 입국자를 격리하고 있는 가운데 베이징시가 ‘입국자를 엄격히 관리하겠다’고 밝혀 이들 수순을 밟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베이징일보(北京日報)는 25일 열린 제32회 베이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작업 지도자 회의에서 “베이징으로 들어오는 외부인을 엄격히 관리하겠다”는 방침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해외의 코로나19 발생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며 “베이징 입국 절차를 더욱 엄격하게 하겠다”고 밝혔다.

회의는 또 “베이징으로 입국하는 사람들에 대한 관리 또한 더욱 엄격히 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앞서 한국발 입국자를 격리시키겠다고 발표한 칭다오와 웨이하이의 수순을 밟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

한편 한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며 중국 다롄, 무단장, 션양, 웨이하이 등 7개 도시에서 한국발 입국자를 14일간 격리조치 하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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