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런 전 연준 의장 “코로나, 美 경기침체 유발할 수도”

  • 뉴스1
  • 입력 2020년 2월 27일 15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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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닛 옐런 전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옐런 전 연준 의장은 26일(현지시간) 미시간에서 열린 브루킹스연구소 주최 컨퍼런스에서 이같이 밝혔다.

옐런 전 의장은 코로나와 관련해 “유럽에 심각한 영향력을 준 것을 확인했다”며 “코로나가 미국을 침체에 빠뜨릴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코로나가 미국에서 심각하지 않은 수준의 영향을 미치는데 그친다면 침체 가능성은 낮아진다고 옐런 전 의장은 밝혔다.

코로나가 확산하기 전까지 미국 경제전망은 견조했다고 그는 강조했다. 다소 위험이 있지만 기본적으로 미국의 경제전망은 꽤 좋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는 “금융시장 참여자들이 연준을 바라보며 일종의 지원책을 예상하고 있고 연준은 금리 인하의 여유가 다소 있다”면서도 “금리인하가 만병통치약이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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