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에서도 환자 1명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 19)로 확진을 받아 첫 확진자가 나왔다고 스코틀랜드 자치정부가 1일 저녁(현지시간) 발표했다.
스코틀랜드에서 확진환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환자는 병원에 입원해서 현재 격리된 채 치료를 받고 있다고 당국은 밝혔다.
이 환자의 확진이 이뤄지면서 영국 내의 코로나 19 확진환자의 수는 총 36명으로 늘어났다.
이 환자는 최근에 이탈리아 북부를 여행하고 돌아왔으며, 보건 당국은 이미 이 환자의 이동 경로와 접촉자, 참가한 모임과 방문 장소등 동선을 추적 조사 중이다.
이 날 앞서 영국의 수석 의료관(Chief Medical Officer for England ) 크리스 위티 교수는 영국내에서 12명의 코로나 19 의심환자가 검사를 받고 추가로 양성으로 확인되었다고 발표했다.
이 처럼 확진환자가 늘어나면서, 영국 정부는 앞으로 코로나 19 대응책을 한 단계 더 높여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정부의 비상긴급대책회의 COBRA를 2일 소집해서 대응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명칭은 영국 정부의 내각 브리핑룸 A ( Britain‘s Cabinet Office Briefing Room A )의 머릿글자로 , 각 부 장관들과 고위 공무원, 경찰, 정보관리들, 기타 긴급 상황에 따라 필요한 전문가 등이 함께 하는 긴급회의를 의미한다.
한편 유럽의 코로나 19는 계속 확산 중이며, 핀란드에서도 1일 저녁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또 한명 늘어나 총 6명이 되었다.
새로 확인된 환자는 활동연령의 한 여성이라고 지역 행정청이 밝혔다. 아직 그 이상의 상세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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