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방위성은 2일 북한의 발사체 발사와 관련해 정보수집·분석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NHK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 관계자는 “오늘 낮 12시30분쯤 북한으로부터 미사일로 보이는 비행체가 발사됐다는 정보가 있다”며 “일본에 대한 영향은 없는지 방위성에서 정보 수집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방위성 관계자는 “(북한의 발사체가) 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 내엔 낙하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후 북한 강원도 원산 인근에서 동해 방향으로 미상(未詳)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북한이 발사체를 쏜 건 올 들어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은 작년엔 5~11월 기간 모두 13차례에 걸쳐 동해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과 방사포(다연장로켓포) 등 다양한 발사체 시험을 했다.
특히 북한은 작년 10월엔 원산 인근 해상에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험발사를 하기도 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군은 지난달 28일 김정은 국무위원장 지도 아래 합동타격훈련을 실시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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