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중국’…코로나19 역유입 또 확인

  • 뉴스1
  • 입력 2020년 3월 2일 14시 22분


© News1
© News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최초로 발병한 중국에서 코로나19 역유입 사례가 또 확인됐다.

주인공은 30대 중국 여성으로, 최근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 이탈리아 북부 지역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중국 저장성 위생건강위원회는 이날 이탈리아에서 유입된 코로나19 감염 사례 1건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확진자는 이탈리아 북부도시 밀라노 거주 중국인으로, 지난달 26일 항공편으로 밀라노를 떠나 상하이 푸둥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후 차량편으로 저장성 칭톈현으로 이동했지만, 도착 즉시 격리됐다.

그는 귀국하기 전인 지난달 16일부터 발열, 기침 등 증세를 보여 약을 먹어온 것으로 조사됐다. 귀국할 때는 러시아 모스크바를 경유하기도 했다.

이날 저장성에서 추가된 확진자는 이 여성이 유일하다.

이에 앞서 베이징과 광둥성 선전 등에서도 해외에서 역유입된 코로나19 확진자가 확인된 바 있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