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北미사일 발사, 국제사회에 심각한 과제”

  • 뉴스1
  • 입력 2020년 3월 2일 15시 47분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2일 “북한의 거듭된 탄도미사일 등 발사는 우리나라(일본)를 포함한 국제사회 전체에 심각한 과제”라고 말했다.

산케이신문 등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참의원 예산위원회에 출석, 북한이 이날 쏜 발사체에 관한 질문에 “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로 탄도미사일이 날아온 건 확인되지 않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북한은 이날 오후 12시37분쯤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해방향으로 단거리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의 이번 발사체가 약 35㎞ 고도로 240㎞ 가량 비행한 것으로 로 분석했다.

북한이 발사체를 쏜 건 올 들어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은 작년엔 5~11월 기간 총 13차례에 걸쳐 단거리 탄도미사일과 방사포(다연장로켓포) 등 다양한 발사체를 동해 방향으로 쏘는 시험을 했었다.

일본 정부는 북한의 이번 발사체 발사에 따른 선박·항공기 등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아베 총리는 “(일본) 국민의 생명·재산을 지키기 위해 계속 정보 수집·분석과 경계감시에 전력을 다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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