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3일(현지 시간) 긴급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하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제 타격을 줄이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미 기준금리는 1.00∼1.25%가 됐다. 0.5%포인트 인하는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10월 이후 12년 만에 처음이다. 특히 17, 18일 양일간 금리 수준을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선제적으로 금리를 낮췄다는 점에서 강력한 경기부양 의지를 보여준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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