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79명으로 증가했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다르면, 이탈리아 시민보호청은 자국 내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2502명으로 늘었으며 이 가운데 79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확진자 수가 급증함에 따라 이탈리아는 밀라노 북동쪽 베르가모에 새로운 격리 구역을 마련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안젤로 보첼리 시민보호청장은 “우리 중 그 누구도 질병이 어떻게 확산할지 예측할 수 없다”면서 “이번 주는 앞으로 일어날 일을 알 수 있게 해 주는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날 발생한 신규 사망자 중 1명은 55세로, 지금까지 이탈리아에서 숨진 코로나19 확진 환자 가운데 최연소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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