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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마크롱 “향후 몇달 마스크 재고와 생산분 모두 징발”
뉴스1
업데이트
2020-03-04 09:43
2020년 3월 4일 09시 43분
입력
2020-03-04 09:43
2020년 3월 4일 09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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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정부가 향후 생산되는 마스크를 모두 징발하겠다고 발표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4명으로 증가한 상황에서 ‘사재기’ 등으로 마스크 수급이 불안해졌기 때문이다.
AFP통신에 따르면 3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코로나19 발생에 대한 대응으로 앞으로 몇 달간 모든 마스크 재고분과 생산분을 징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은 “이를 의료 전문가들과 코로나19에 감염된 이들에게 배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로나19에 대한 공포로 프랑스에서도 마스크와 손소독제 사재기가 일어나고 있다. 일부 상점들과 온라인 소매업체들은 이를 틈타 가격을 대폭 올렸다.
이에 대해서도 프랑스 정부는 조사에 착수했다. 브뤼노 르 메르 재정경제부장관은 트위터로 소비·반독점 감시단체에 마스크 폭리 사례 조사를 지시했다며 “이런 사례가 많을 경우 법령으로 마스크와 손소독제 가격을 규제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현재 프랑스는 코로나19 사망자 4명, 확진자는 207명을 기록중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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