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5일(현지시간) 북한이 최근 발사한 발사체와 관련한 긴급 회의를 연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이 5일 보도했다.
신문은 미국 뉴욕발 기사를 통해 북한이 지난 2일 2개의 비행체를 동해상으로 발사한 것과 관련 유엔 안보리가 5일 긴급회의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영국과 독일, 프랑스가 회의 개최를 요청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3일 북한 발사체 발사 관련 “나는 단거리 미사일엔 반응하지 않는다(I have no reaction short-term missiles, no)”라고 무관심한 반응을 보인 바 있다.
일본 정부는 북한의 2개 발사체를 단거리 탄도 미사일로 추정하며, 단거리 탄도 미사일 발사는 안보리 결의 위반에 해당한다고 보고있다.
북한의 이번 발사체 발사는 올해들어 첫 도발이다. 북한은 지난해 연말 ‘크리스마스 선물’을 거론하며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재개 등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켰지만, 실제 도발을 감행하는 대신 노동당 중앙위 전원회의를 통해 ‘새로운 전략무기’를 예고한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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