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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럽 5국 “北 미사일 발사 심각하게 우려” 공동성명
뉴시스
업데이트
2020-03-06 06:38
2020년 3월 6일 06시 38분
입력
2020-03-06 06:38
2020년 3월 6일 06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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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리 북한 문제 논의 후 "완전한 대북제재 이행돼야"
독일과 영국, 프랑스, 벨기에, 에스토니아 등 유럽 5개국이 5일(현지시간) 북한의 최근 발사체 발사를 규탄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이날 유엔본붕서 열린 안보리 회의에서 북한 문제를 논의한 후 북한이 미국과의 의미있는 대화에 나설 것과 함께 대북 제재를 완전하게 이행할 것을 각 국에 촉구했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은 전했다.
이날 회의는 당초 시리아 문제를 다루는 일정이었지만 북한 문제도 기타 안건으로 다루자는 영국과 독일, 프랑스 3국의 제안이 받아들여져 북한 문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유럽 5개국은 공명성명에서 지난 1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시험발사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면서 북한의 이번 발사는 지역 안보와 안정성을 해칠 뿐 아니라 국제 평화와 안보를 저해하는 행위로 명백한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크리스토프 호이겐스 유엔주재 독일 대사는 북한이 모든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포기하기 위한 확실한 단계를 취하기 위해 선의를 갖고 미국과 의미있는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럽 5개국은 특히 대북 제재는 유지돼야 한다며, 각국이 이를 온전히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미국은 이날 유럽 5개국 공동성명에 참여하지 않았으며 또 회의에서 어떤 발언을 했는지도 알려지지 않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지난 3일 북한의 발사체에 대해 ‘단거리’라고 일축하며 내놓을 반응이 없다고 밝혔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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