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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속히 확산하고 있는 프랑스에서 5일(현지시간) 국회의원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프랑스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인사 중 최고위급이다.
NHK와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하원에 해당하는 프랑스 국민의회는 이날 성명을 내고 “국회의원의 감염이 확인돼 중환자실에 입원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회는 의원의 이름을 공개하진 않았지만, 현지 언론들은 프랑스 동부 오랑시에서 선출된 60대 의원이라고 보도했다.
이외 의회 내 스낵바에서 근무하는 직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고 자가에 격리돼 있으며, 또 다른 직원 1명도 의심증상을 보여 병원에 입원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보건당국은 5일 오후 프랑스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423명, 사망자는 7명이라고 발표했다. 유럽에서 이탈리아 다음으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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