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도 한국처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공격적으로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5일(현지시간) CNN 타운홀 미팅의 한 방청객은 “왜 미국은 한국처럼 코로나19 검사를 공격적으로 실시하지 않냐”는 의문을 제기했다.
산제이 굽타 CNN 의학전문기자 또한 미국이 코로나19 검사에서 뒤처지고 있다면서 “미국에서는 하루에 1500건밖에 검사를 못 하지만 한국은 하루에 수천 건을 한다”면서 같은 문제를 지적했다.
미국에서는 현재 진단키트 부족으로 인해 중증 환자가 아니고는 제대로 된 검사를 받기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마스크 등 방호용품도 부족해 의료진들이 바이러스에 노출될 위험도 크다.
CNN은 미국이 본받아야 할 모범 사례로 한국에 설치된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를 제시했다.
이 매체는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에서는 하루에 300명 이상이 검사를 받을 수 있다면서 “검사자들이 차에서 내리지 않기 때문에 의료진이 잠재적인 감염자와 접촉하는 것도 막아준다”고 호평했다.
그러면서 “한국에서는 15만명 이상이 바이러스 검사를 받았다”면서 “이는 공중보건위기에 대응하는 방법의 본보기”라고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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