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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위기의 아베 “도쿄 올림픽, 예정대로 7월 개최”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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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06 16:53
2020년 3월 6일 16시 53분
입력
2020-03-06 16:53
2020년 3월 6일 16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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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정치적 위기에 몰린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7월로 예정된 도쿄 올림픽을 예정대로 개최하겠다며 강행 의지를 내비쳤다.
6일 교도통신과 산케이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참의원 본회의에서 도쿄 올림픽과 관련해 “정부는 예정대로 개최하기 위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인한 올림픽의 연기 혹은 취소 가능성을 부인했다.
그는 올림픽이 연기됐을 때 경제에 미칠 영향을 언급한 미야자와 유카(宮?由佳) 입헌민주당 참의원 의원의 질문도 “연기나 중지를 전제로 한 영향 등에 대한 검토는 하고 있지 않다”며 일축했다.
앞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집행위원회는 지난 3일 도쿄 올림픽의 성공을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는 성명을 냈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올림픽 연기 또는 취소설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으면서 아베 내각에 부담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일부 여론조사에선 아베 내각의 지지율이 30%대 후반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까지 일본에선 집단 감염이 발생한 대형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를 포함해 총 105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일본 내 사망자는 총 12명이다.
도쿄 올림픽은 7월24일부터 8월9일까지로 예정돼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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