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서 코로나19 첫 사망자 나와…“독일인 관광객”

  • 뉴시스
  • 입력 2020년 3월 9일 07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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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일강 크루즈 '리버 아누켓'서 집단감염

이집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첫 사망자가 나왔다.

8일(현지시간) 이집션 스트리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집트 보건당국은 “독일인 관광객 1명이 코로나19로 사망했다”며 “이집트 첫 사망 사례”라고 발표했다.

60대 독일인 관광객은 7일 전 룩소르에서 후르가다에 도착하자마자 고열 증세를 보였고, 후르가다 종합병원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중환자실에 입원했다.

그는 급성폐렴으로 인한 호흡기 질환이 있었다고 매체는 전했다.

이집트는 이날 현재 48명의 확진자가 나왔으며 이 중 1명은 회복했다.

남부 아스완과 룩소르를 오가는 나일강 크루즈 ‘리버 아누켓’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하면서 확진자가 늘었다. 지난 6일 12명이 양성 반응을 보인데 이어 하루 만에 크루즈에서만 3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33명 중 19명은 외국인, 14명은 이집트인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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