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사무총장 “강경화와 매우 생산적인 통화”

  • 동아닷컴
  • 입력 2020년 3월 9일 08시 12분


세계보건기구(WHO)사무총장이 8일(현지시간) “한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의 전투에서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한국의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매우 생산적인 통화를 했다”며 이같이 썼다.

그는 “WHO는 코로나19를 억제하고 생명을 구하기 위한 한국의 참여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특히 “강 장관이 (코로나19) 글로벌 대응을 위해 300만 달러(약 35억 7300만원)지원을 약속한 데에도 감사하다”고 전했다.

테드로스 총장은 이탈리아에 대해서도 “코로나19의 확산을 늦추고 국가와 세계를 보호하기 위해 대담하고 용기 있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 그들은 진정한 희생을 치르고 있다. WHO는 이탈리아와 연대하고 있으며, 이탈리아를 지지하고 있다”고 적었다.

한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일 오후 4시 기준 7313명이며, 사망자는 50명이다.

이탈리아는 현지시간으로 8일 오후 6시 기준 누적 확진자수가 7375명으로 늘어 한국을 뛰어넘었다. 중국 다음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이 발생한 국가가 됐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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