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50명을 밑돌았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9일 0시(현지시간) 기준으로 31개 성·시·자치구에서 보고된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8만735명으로 전날보다 40명 늘었다고 밝혔다.
위건위 발표에 따르면 중국 본토 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이달 1일 202명을 기록한 뒤 2일 125명, 3일 119명, 4일 139명, 5일 143명 등 나흘 연속 100명대를 유지해오다 6일엔 99명으로 줄었다. 그리고 7일엔 44명의 신규 확진자만 발생했던 상황이다.
위건위에 따르면 이날 보고된 40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가운데 36명은 바이러스 발원지 후베이(湖北)성에서 나왔다. 이에 따라 후베이성의 누적 확진자는 6만7743명이 됐다.
또 중국 본토 내 코로나19 사망자는 전날보다 22명 증가한 3119명으로 집계됐다고 위건위가 밝혔다. 사망자의 경우도 광동(廣東)성을 제외한 나머지 21명이 모두 후베이성에서 나왔다. 이들을 포함한 후베이성의 코로나19 사망자 총수는 3007명이다
이와 함게 위건위는 해외에서 역유입된 코로나19 확진자는 간쑤(甘肅)성에서 4명이 추가돼 모두 67명이 됐다고 밝혔다.
중국 본토 외 중화권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Δ홍콩 114명(사망 3명 포함) Δ마카오 10명 Δ대만 45명(사망 1명) 등 모두 169명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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