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윈, 인도 암바니 제치고 다시 아시아 최고 부호

  • 뉴스1
  • 입력 2020년 3월 10일 14시 21분


마윈 알리바바 창업자가 인도의 재벌 무케시 암바니 회장을 제치고 아시아 최고 부호 자리를 탈환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0일 보도했다.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를 이끄는 암바니 회장이 전날의 국제유가 폭락으로 인해 자산가치가 대폭 줄었기 때문이다. 릴라이언스는 에너지·철강·통신·섬유 등 방대한 영역을 거느린 글로벌 기업이다.

세계 500대 부자 순위를 매일 매기는 블룸버그억만장자지수에 따르면 이날 마윈 창업자는 암바니에 비해 27억 달러 많은 445억달러 자산으로 아시아 1위에 올랐다. 세계 부호 순위로는 18위가 됐다.

마윈 창업자는 2018년 중반부터 암바니에게 1위 자리를 뺏겼다.

암바니의 순자산은 전날보다 58억 달러 줄어든 418억 달러를 기록해 아시아 2위로 밀려났다. 세계 부호 순위는 19위다.

릴라이언스의 주가는 전날 뉴욕 증시에서 12% 폭락, 2009년래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올해 하락폭은 26%에 달한다. 알리바바그룹홀딩 역시 3% 넘게 떨어졌지만 올해까지 6.8% 떨어져 하락폭은 훨씬 작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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