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해안경비대 “北 불법환적 단속 위해 경비함 재파견 검토”

  • 뉴시스
  • 입력 2020년 3월 11일 07시 23분


미국 해안경비대가 북한의 불법 해상환적 단속을 위해 경비함 재파견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니얼 아벨 해안경비대 부사령관은 10일(현지시간) 미국 하원 교통위원회 산하 해안경비대 소위원회가 개최한 청문회에 출석한 후 자유아시아방송(RFA)에 위와같이 말했다.

그는 “현 시점에서 해안경비대 소속 경비함을 다시 파견할 것인지 검토하고 있다.지난해에는 거의 1년 동안 5개월 간격으로 경비함을 파견했다”고 말했다. 다만 “이번에는 길게 파견하지 못할 것 같다”며 “어떻게 될지 지켜보자”고 덧붙였다.

미 해안경비대는 지난해 1월 북한의 불법 해상환적 단속을 위해 버솔프 함을 파견했고 지난해 6월에는 스트랜튼 함을 파견했다. 두 경비함은 파견된 후 각각 5개월씩 동중국해, 남중국해, 한국의 서해 상을 돌며 북한의 불법 해상환적을 단속하고 복귀했다.


[서울=뉴시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