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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美당국자 “마스크 살 때 아냐…의료인 위해 남겨야”
뉴시스
업데이트
2020-03-11 12:55
2020년 3월 11일 12시 55분
입력
2020-03-11 12:55
2020년 3월 11일 12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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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전선 의료인 위해 비축해야…구매 욕구 참아 달라"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빨라지는 가운데 면역 분야 고위 당국자가 ‘마스크 사재기’ 자제를 촉구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낸시 메스니어 CDC 산하 국립면역호흡기질병센터(NCIRD) 소장은 10일(현지시간) 전화브리핑에서 “지금은 미국인들이 나가서 마스크를 구할 때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메스니어 소장은 “마스크는 보건 분야에서 가장 위험한 상황에 놓인 이들에게 매우 중요하다”며 “계속해서 우리 모두를 돌보고 일해야 할 최전선 의료인들을 위해 마스크를 충분히 비축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마스크에 대한 우려가 퍼진 상황에서 사람들이 마스크를 사고자 하는 욕구와 싸우고, 실제 필요한 이들을 위해 마스크 비축을 보장할 수 있게 하기를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뉴욕타임스(NYT) 실시간 코로나19 확산 지도에 따르면 이날 저녁 기준 미국 내 누적 감염자는 973명에 이른다. 수도 워싱턴DC와 37개 주에서 감염자가 나왔으며, 누적 사망자는 최소 30명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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