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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베이징 시 “모든 국가 입국자 14일간 격리”
뉴시스
업데이트
2020-03-11 18:19
2020년 3월 11일 18시 19분
입력
2020-03-11 18:19
2020년 3월 11일 18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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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상황에 관계없이 시행
중국 수도 베이징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상황과 관계없이 모든 입국자에 대해 14일간 격리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11일 중국 중앙(CC)TV에 따르면 베이징시는 이날 열린 코로나19 방역 관련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베이징시는 “한국, 이탈리아 등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한 국가에서 온 사람에 대한 격리조치를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11일부터 코로나19 심각하지 않는 국가에서 온 사람에 대해서도 격리조치를 실행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당국은 비즈니스 목적으로 단기적으로 베이징을 방문한 인원을 지정된 호텔에 격리돼야 하고, 코로나19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에는 호텔을 떠나지 못하도록 했다.
앞서 베이징시는 지난 3일부터 한국, 일본, 이탈리아, 이란 등 코로나19 심각국가에서 온 사람에 대해 14일간 격리조치를 취해왔다.
10일부터는 코로나19 심각 국가에서 출발해 베이징 서우두(首都) 공항에 도착하는 모든 승객에 대해 공항에서부터 자택까지 이송하는 등 특별 격리조치를 취하고 있다.
베이징 공항측은 제3터미널 D구역을 코로나19 심각국에서 온 항공기를 세우고 승객들이 내리게 하는 전용구역으로 지정했다. 승객들은 베이징시가 준비한 전용차로 자택 또는 호텔까지 이동해 14일간 격리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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