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000명을 넘어섰다고 워싱턴포스트(WP) 등이 보도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통계에 따르면 11일 오후 3시(미 동부시간) 기준 미국 전역의 누적 확진자는 1110명이다.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부 지역에선 워싱턴주 281명과 캘리포니아주 157명, 동부에선 뉴욕주 212명과 매사추세츠주 92명 등이다. 확진자가 발생한 지역은 최소 38개주에 달한다.
집단감염이 확인된 크루즈선 ‘그랜드 프린세스’ 탑승자 가운데서도 현재까지 2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이날 기준으로 31명을 넘어섰다고 WP는 전했다. 지금까지 워싱턴주를 포함해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뉴저지주 등에서 사망자가 나왔다.
사태가 악화하자 워싱턴주는 이날 250명 이상이 모이는 행사를 전면 금지하기도 했다. WP는 “지금까지 19개주가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고 소개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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