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대륙 집어삼킨 코로나19…확진자 2만명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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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유럽대륙에서 빠르게 확산하면서 누적 확진자가 이제 2만명을 넘어섰다. 사망자는 1000명에 근접했다.

AFP통신은 이날 오후 5시(그리니치표준시·GMT) 기준으로 유럽 내에서 발생한 확진자가 2만2307명이라고 보도했다.

유럽에서 가장 코로나19 피해가 심각한 국가는 이탈리아다. 이탈리아에선 전날보다 확진자가 2313명 늘면서 총 1만2462명으로 집계됐다.

이 뒤를 이어 Δ프랑스 2281명 Δ스페인 2231명 Δ독일 1908명 등 순으로 감염 사례가 대거 확인됐다.

유럽 내 코로나19 사망자는 930명 이상으로 확인됐다. 전체 사망자 가운데 이탈리아에서만 827명이 숨지며 대다수를 차지했다.

이 밖에도 이날 스웨덴, 아일랜드, 벨기에, 불가리아 등 국가에서 첫번째 사망자가 나왔다고 AFP는 전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