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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美국무부, 자국민에 “해외여행 재고하라”…여행경보 3단계로 상향
뉴시스
업데이트
2020-03-12 13:53
2020년 3월 12일 13시 53분
입력
2020-03-12 13:53
2020년 3월 12일 13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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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없이 여행 제하날 수있어"
미국 국무부가 11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에 전 세계 여행을 재고하라고 권고했다.
AP통신, CNN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코로나19의 글로벌 영향으로 인해 미국 시민들에게 해외 여행을 재고할 것을 권고한다”며 여행경보를 3단계(여행재고)로 상향조정했다.
국무부는 “현재 전 세계 많은 지역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다”며 “격리와 국경(입국)통제를 포함해 여행자 이동을 제한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감염 사례가 보고되지 않은 국가, 지역에 대해서도 예고 없이 여행을 제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성명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코로나19 관련 대국민 연설을 한 직후 공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에서 13일 자정부터 영국을 제외한 유럽국가의 입국을 금지한다고 밝혀 유럽에 대한 새로운 여행제한을 예고했다고 CNN은 분석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날 코로나19에 대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선언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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