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약국·식료품점 제외, 모든 상점 영업 금지할 것”

  • 뉴시스
  • 입력 2020년 3월 12일 13시 56분


주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는 11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약국과 식료품점을 제외한 모든 상점에 대해 전국적으로 영업을 금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콘테 총리는 지난 10일 발효된 사상 유례 없는 여행 및 사회적 제한에 협조해준 국민들에게 감사하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그는 이날 밤 페이스북을 통해 “그러나 이탈리아는 한 걸음 더 나아가야 한다. 식품점과 약국, 그 외 다른 필수품을 파는 상점들을 제외한 모든 상점들을 폐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탈리아는 최초 발생 이후 3주가 채 못돼 1만2462명이 감염되고 이 가운데 827명의 생명을 앗아간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에 대처하기 위한 최후의 노력으로 국민들의 일상생활에 대해 보다 엄격한 제한을 가하기 시작했다.

[로마=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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