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올 여름으로 예정된 도쿄올림픽이 1년 미뤄질 가능성을 언급했다.
12일(현지시간) AFP·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아마도 주최측이 올림픽을 1년 연기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딱한 일이지만 빈 경기장에서 올림픽을 하는 것보단 그게 낫다”고 덧붙였다.
다만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개최국인 일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인 확산에도 불구하고 도쿄올림픽을 당초 예정대로 7월24일부터 8월9일까지 연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같은 날 앞서 그리스 올림피아에서는 도쿄올림픽의 첫 공식행사격인 성화 채화식이 열렸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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