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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코로나 팬데믹에 ‘제3의 극지’ 에베레스트마저 닫혔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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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13 14:08
2020년 3월 13일 14시 08분
입력
2020-03-13 14:08
2020년 3월 13일 14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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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인들은 에베레스트를 북극, 남극에 이어 ‘제3의 극지’라고 부른다. 코로나19 창궐로 제3의 극지마저 폐쇄됐다.
AFP통신에 따르면 네팔 정부는 13일 코로나19 방역을 돕기 위해 에베레스트 등반 허가를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요게시 바타라이 네팔 관광장관은 이날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네팔 내 모든 산 등반을 금지하고, 관광비자 발급도 중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바타라이 장관은 “정부는 당분간 모든 봄 등반을 중단하기로 했다”면서 “이번 결정은 다음달 코로나19 관련 글로벌 시나리오를 분석한 후 다시 검토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치는 전날 중국 정부가 자국 측에서 에베레스트로 올라가는 길을 닫겠다고 한 지 하루 만에 나왔다.
13일 기준 네팔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명(완치 후 퇴원)으로, 현재 의심증상을 보이거나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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