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영국 BBC는 영상을 게재하고 모델 나오미 캠벨의 코로나19 대처법을 소개했다.
과거 ‘백인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패션계를 장악한 흑인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은 그가 이번엔 자신만의 패션으로 세계 공항패션계를 사로잡을지 주목된다.
영상 속 나오미 캠벨은 얼굴과 손, 발을 제외한 전신을 감싸는 방호복을 입으면서 “가장 중요한 건 물건이 피부에 닿지 않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얼굴은 고글과 마스크로 가린 채 공항을 걷는 그의 모습 아래로 ‘세계보건기구(WHO)가 권고하진 않았지만 누군가는 이 패션을 따라할 것’이라는 자막이 등장했다.
캠벨은 “공항에선 장갑도 필수”라며 “당신의 손이 누군가의 여권을 만질 것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캠벨은 지난해 비행기에서 주변 좌석을 세정제로 샅샅히 닦는 ‘운항전 의식’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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