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에서는 터키와 이집트가 대대적인 국제선 운항 금지 조치에 나섰다. 16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터키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17일 오전 8시부터 영국, 스위스, 아일랜드,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아랍에미리트(UAE) 등 6개 나라 항공편의 운항을 중단하기로 했다. 터키는 이미 독일,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이란, 중국, 한국 등을 오가는 항공 운항을 중단했다. 이집트도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국제선 항공편 운항을 19일부터 31일까지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카이로=이세형 특파원 turtle@donga.com / 한기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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