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부양책 소식에 日닛케이지수 개장하자마자 300P↑

  • 뉴시스
  • 입력 2020년 3월 18일 09시 44분


日추가 경제대책 기대감도↑

18일 일본 도쿄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개장 후 전일 대비 300 포인트 이상 상승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에 따르면 17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1조 달러(약 1242조 원) 규모의 슈퍼 부양책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세계 경기 하강 우려가 진정되면서 일본 증시가 상승했다.

또한 17일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 등 주요 지수가 상승 마감한 영향을 받았다. 다우지수는 전날 3000포인트 폭락을 모두 회복하지는 못했으나, 1000포인트 이상 반등하며 마감했다.

미국 정부는 경기부양책으로 현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유동성 공급 조치를 발표하면서 일본 시장에서 투자자들의 심리가 개선됐다.

미국의 경제 대책이 발표되자 일본의 추가 경제 대책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JPX 닛케이 인덱스 400지수와 토픽스(TOPIX)지수도 18일 개장 후 계속 상승하고 있다.

시세이도와 이온의 상승이 눈에 띈다. 반면 미국 사무실 공유 기업 위워크에 대한 지원책을 검토한다는 소식이 보도된 소프트뱅크는 크게 하락하고 있다.

이날 닛케이지수는 전일 대비 142.55 포인트, 0.84% 상승하며 1만 7154.08에 장을 시작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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