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야당 의원 “아베 내각은 원숭이 군단”

다른 야당 의원들 "원숭이에 실례" 아베 내각 조롱

일본 야당 국민민주당의 하라구치 가즈히로(原口一博) 국회대책위원장이 18일 아베 내각에 대해 “말투가 나쁜 것이 마치 비행기 조종석에 닛코(日光)원숭이군단의 원숭이(가 타고 있는 것)같다. 그런 사람들이 타고 있으면 내리라고 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지지(時社) 통신이 보도했다.

하라구치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야당 공동회파 모임에서 “책임을 다 하지 않으려는 사람들이 있다면 하루 빨리 쓰러트리는 것이 우리의 의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같은 하라구치의 발언에 일부 참석자들은 “원숭이들에 대해 실례”라고 외치며 아베 내각을 조롱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