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망자가 급증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프랑스 보건당국은 18일(현지시간) 최근 24시간 사이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89명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누적 사망자는 264명으로 전날(175명)보다 51% 늘어났다. 이는 프랑스 코로나19 사망자 통계 중 가장 두드러진 증가치라고 AFP는 설명했다.
제롬 살로몬 프랑스 보건국장에 따르면 프랑스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1404명(18%) 늘어난 9134명이다. 살로몬 국장은 환자 931명이 중증 상태라고 설명했다.
프랑스 정부는 자국 내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17일 정오부터 최소 15일간의 전국민 이동 금지령을 내렸다. 필수적인 사유를 제외한 자택 밖 이동을 제한하며, 어길 시에는 처벌받을 수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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