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각종 지원책에도 불구하고 5% 수준으로 폭락했다.
이날 영국 FTSE 100지수는 전날보다 214.32포인트(4.05%) 내린 5080.58에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CAC 40지수는 236.94포인트(5.94%) 하락한 3754.84에 장을 닫았다. 독일 DAX지수는 497.39포인트(5.56%) 밀린 8441.71을 나타냈다.
세계 각국 정부는 코로나19의 경제적 충격에 대응하기 위해 기업 대출, 세금 유예, 모기지 완화 등 수조 달러 규모의 지원책을 속속 발표하고 있다.
AP는 이 같은 지원책은 좋은 시작이지만 시장이 바닥을 찾으려면 감염 사례 감소세가 나타나야 한다며, 발원지인 중국 내 사례는 줄고 있지만 미국과 유럽에서 코로나19가 계속 퍼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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