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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美CDC “20~40대 젊은층도 안심 못해…위중해질 수 있어”
뉴시스
업데이트
2020-03-19 13:43
2020년 3월 19일 13시 43분
입력
2020-03-19 13:39
2020년 3월 19일 13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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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4세, 많게는 5명 중 1명 입원 필요
독감으로 인한 입원율 보다 높아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20~40대의 젊은층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건강상 심각한 위험에 처해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내놓았다고 미 정치매체 더힐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한국에서 기저질환이 없던 17세 고교생이 갑작스럽게 사망하면서 코로나19와의 연관성을 확인하기 위한 검사가 시행 중인 상황에서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
CDC가 지난말 미국 코로나19 초기 확진자 2400명을 분석한 결과 20~44세 중 7명 중 1명 많게는 5명 중 1명은 입원이 필요할 정도로, 독감으로 인한 입원율보다 높았다고 밝혔다.
20~44세의 환자들 중 2~4%는 집중 치료실에 들어가야 했다고 CDC는 전했다. 이 연령대의 치명률은 0.1~0.2%로 집계됐다.
CDC는 45~65세 및 75세 이상의 코로나19 확진자 중 위험도나 치명률은 20~44세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CDC는 20~44세가 코로나19에 감염되는 비율은 그 윗 세대와 비교했을 때 거의 차이가 없었다고 전했다.
전문가는 이 연령대가 코로나19로 사망할 가능성은 현저히 낮지만 폐나 다른 장기에 영구적인 손상을 입을 가능성은 있다고 경고했다.
데보라 벅스 백악관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 조정관은 18일 브리핑에서 “프랑스와 이탈리아에서 (코로나19로) 중환자실에 들어가야 할만큼 심각한 상태의 젊은이들이 있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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