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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우린 현금 100억불 있다”…우버 ‘달러 자랑’에 주가 38% 폭등
뉴스1
업데이트
2020-03-20 10:15
2020년 3월 20일 10시 15분
입력
2020-03-20 10:15
2020년 3월 20일 10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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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차량공유업체 우버의 주가가 뉴욕 증시에서 40% 가까이 폭등했다. 지난 2월말 기준 쌓인 현금만 100억달러에 달한다고 밝힌 덕분이다.
우버는 19일(현지시간) 뉴욕 거래에서 전장 대비 38% 오른 20.49달러를 기록했다. 주가는 장중 44% 치솟기도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막대한 현금 유동성으로 견딜 수 있다고 밝힌 영향이다.
우버의 다라 코스로샤히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개장 전 애널리스트들과 컨퍼런스콜에서 “지난 2월 말 기준 무제한 활용할 수 있는 현금이 100억달러”라고 말했다.
최악의 경우 올해 남은 기간 동안 공유차량 이용이 80% 줄어도 최소 40억달러의 현금이 남아 있을 것이라고 코스로샤히 CEO는 강조했다. 그는 “도시 이동이 시작되면 우버도 다시 움직이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애틀의 경우 우버 이용이 60~70% 감소했지만 홍콩의 경우 최악에서 벗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그는 말했다.
우버 주가는 최근 많이 떨어졌었다. 19일 뉴욕 종가 기준 우버의 시가총액은 350억달러으로 1년 전 기업공개(IPO) 당시 규모 755억달러보다 절반 이상 줄었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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