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비에이벤처스 국내 모태펀드 출자 신청, 스위스 투자전문회사 참여한다

  • 동아닷컴
  • 입력 2020년 3월 20일 11시 05분


글로벌 액셀러레이터(창업 지원·보육 기관) 씨비에이벤처스는 모태펀드 출자사업을 통해 추가로 구성할 계획인 개인투자조합에 스위스 투자전문회사가 참여한다고 20일 밝혔다.

씨비에이벤처스에 따르면 스위스 벤처캐피털 협회(SECA) 소속인 이 회사는 1971년에 설립된 금융 및 컨설팅 전문 업체로서 블록체인 기술 가치 평가와 투자에 강점을 보유한 투자전문회사이다. 한국과 베트남에서 블록체인 컨퍼런스 개최를 통해 이름과 사업 영역을 알린바 있으며, 최근 국내 블록체인 기업에 투자를 하면서 한국 기업에 대한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담당자는 한국의 4차 산업 기술 기반 기업에 관심이 큰 만큼 이번 씨비에이벤처스의 투자조합 2호에 힘을 실어 글로벌 역량을 지닌 한국기업에 대한 투자를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씨비에이벤처스 관계자는 지난해 개인투자조합1호를 통해 3개 기업에 2억 원 이상의 투자를 진행했으며, 각각 모바일 게임, 이 커머스(e-commerce·전자 상거래), 사회적 기업 등에 투자를 진행하고 글로벌 진출 기업에 대한 투자를 위해 외국인 투자자와 함께 조합을 증액하는 등 항상 외국계 자본을 연결하여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의 엔젤펀드와 개인투자조합에도 LP로 참여함으로써 스타트업에 대해 투자를 포함하여 다양한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으며, 이번 투자조합2호의 원활한 투자 활동을 위해 인도 현지에 CBA LLP(유한책임사업조합)를 설립하였고, 향후에도 외국 자본과의 공동 펀드, 협력 운영, 현지 파트너 발굴 등 다양한 글로벌 투자 협력 구조를 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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