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성화 일본 도착…코로나19로 도착식 규모 축소

  • 뉴시스
  • 입력 2020년 3월 20일 14시 41분


26일부터 성화 릴레이 시작

7월 개최 예정인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을 위해 20일 그리스 아테네에서 일본으로 성화가 도착했다.

20일 지지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께 그리스 아테네에서 미야기(宮城)현 히가시마쓰시마(東松島)시 항공자위대 마쓰시마기지에 특별수송기 도쿄 2020호를 통해 ‘성화’가 도착했다.

성화는 지난 12일 그리스 올림피아에서 채화돼 19일 아테네에서 개최지인 도쿄도가 인수했다.
개최지인 도쿄(東京)도와 조직위원회는 성화가 도착하자 도착식을 열었다. 올림픽 3연패인 유도 선수 노무라 다다히로(野村忠宏)와 레슬링 선수 요시다 사오리(吉田沙保里)가 성화를 받아 성화 접시에 점화했다. 이들은 당초 아테네에서 성화 인계식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영향으로 참석하지 못했다.

도착식을 축하하며 항공자위대 곡예비행팀 블루임펄스가 하늘에 올림픽 오륜기를 그리기도 했다.

이날 미야기현 아이들의 참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취소되면서 도착식 규모가 축소됐다.

일본에서도 26일부터 실시되는 성화 봉송 릴레이도 코로나19 영향으로 곳곳에서 규모가 축소되거나 무관중으로 열리게 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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