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사망자 하루새 651명 늘어 5000명 넘어서

  • 뉴스1
  • 입력 2020년 3월 23일 06시 58분


월드오미터 갈무리
월드오미터 갈무리
이탈리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수가 5000명을 넘어섰다.

세계적 통계 사이트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23일 오전 6시(한국시간 기준) 현재 이탈리아의 코로나19 사망자는 전일보다 651명 는 5476명이다.

이탈리아의 사망자는 중국(3261명)보다 훨씬 많은 것이다. 이탈리아의 누적 사망자 수는 지난 20일 처음으로 바이러스 발원국인 중국을 넘어선 뒤 폭증하고 있다.

누적 확진자 수 대비 누적 사망자 수를 나타내는 치명률은 9.26%로 전날보다 0.2%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한국(1.17%)보다 8배 높은 것으로, 세계최고의 치명률이다.

확진자는 전일보다 5560명이 는 5만913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중국(8만1054명)의 73% 수준으로, 확진자도 조만간 중국을 넘어설 전망이다.

전국 20개 주 가운데 바이러스 확산 거점인 롬바르디아주의 누적 확진자 수가 2만7206명으로 가장 많다. 이탈리아 전체 누적 확진자의 46%가 롬바르디아에 몰려있고, 누적 사망자도 3456명으로 전체의 63.1%를 차지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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